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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억지로라도 소중한 뭔가의 막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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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사진첩 어느 사진에 붙였던 구절.

시를 쓰든,
노래를 쓰든,
소설을 쓰든,
언제나 가장 고심하는 건

첫 말을 어떻게 뗄 것인가 하는 것과
끝 말을 어떻게 닫아야 할 것인가 하는 거다.

첫 말을 제대로 시작하면
이어지는 말들은 첫 말의 지휘를 받아
자연스레 흘러가기 마련인데, 문제는,

끝 말을 언제, 어떻게 닫아주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.
끝 말을 닫는 방법과 시기에 따라
일기장의 습작으로 남기도 하고
다른 이들에게 감동을 줄 만한 가치를 지닐 수 있게되기도 한다.



2006.03.03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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