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동 생활성가 축제
'생활성가'라는 정체불명의 명칭이 사용된지도 어언 10여년.
이를 대체할 적확한 단어가 속히 등장해야 할 텐데.

화창한 5월, 봄 날 어느 밤.
명동 성당 앞 마당에서 생활성가 축제가 있었다.
이 날의 출연자는 '김시연'씨, '장환진'씨.

* 일시 : 2007년 5월 13일 저녁 8시
* 장소 : 명동성당 야외 무대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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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하여 이야기를 나누는,
기타를 들고 있는 이 '장환진'씨
우측에 가방 들고 있는 이 '김시연'씨
가운데 아이스커피 쪽쪽 빨고 있는 이, 어시스턴트 '임종필'씨. ㅋ
무료하고 출출한 대기 시간을 버티기 위해 사다놓은
삼각김밥, 빈 우유팩, 커피잔 들이 너저분하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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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환진 요한'
얼굴을 처음 대한 건 PBC라디오에 출연하러 갔다가
DJ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.
그 후로도 아주 가끔, 행사장이나 방송국에서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
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,
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매우 열 심 히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란건
풍기는 분위기로 알 수 있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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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에서 열창하는 두 가수, '김시연', '장환진'
김시연씨는 빼어난 가창력이 돋보였으나,
그 목소리에 알맞은 곡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고,
장환진씨는 오랜 무대 경험과 방송 경력을 통한
여유로운 진행이 돋보였다.
성대에 이상이 있어 한동안 노래하지 못했다던데,
회복 후 오히려 소리가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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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성당의 주일엔
매 시간마다 미사가 봉헌된다. 50분씩.
해서 매 시각 50분부터 10분동안 끊어서 세팅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.
낮에 있었던 명동축제때는 출연진도 많고, 시간도 부족하여
쫓기는 마음으로 해치웠어야 했는데
저녁 프로그램은 출연진도 낯 익고, 진행도 느슨하여
무대를 즐기면서 오퍼레이팅에 임할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