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년 벚꽃이 지고 나서야

매년 벚꽃이 지고 나서야
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한다.

추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봄이 왔음을
어찌 벚꽃이 피고 지는 것으로만 알 수 있겠느냐마는.

일 가던 길, 잠시 멈추어 선 부천 종합운동장 앞 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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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사한 꽃을 기대하였으나,
이것 저것 카메라 설정 맞출 틈도 없이
일단 해가 완전히 지기 전, 정신없이 눌러대었다.
푸르스름한 색깔도 나름 예쁘고나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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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 손 붙잡고, 강아지와 함께 산책나온 한 아이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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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봄엔,
꽃이 피는 그 짧은 며칠을 놓치지 말고
김밥이라도 싸서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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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이젠 일하러 가자.
과속은 금물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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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kon D1X / Tokina 19-35
부천종합운동장 앞.